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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식사일기(길어요) 식사일기

즉석떡볶이
완성 사진은 없고 육수 넣기 전 사진만 딸랑 있다.
어쨌든 오월 시작은 즉떡으로.
4월말 잠깐 서울 갔다왔는데 떡볶이떡이랑 쫄면사리 판어묵을 이고지고 왔는데 그 중 일부.
양조절 못해서 또 잔뜩 먹었다:)
생각해보니 유통기한이 코앞인데 아직 쫄면사리와 떡이 남았네..얼른 해먹어야지.
김밥김밥김밥!
역시나 서울에서 가져온 김밥김으로 대량생산을 했던 날의 김밥과 etc..
혼자만 다녀온게 내심 마음에 걸려서 남편을 위해 김밥을 쌌다.
단무지 전날 김밥용으로 길게 썰어 단촛물에 담궈놓기
오이 채썰기
당근 채썰어볶기
유부 채썰어 간장양념으로 볶아서 수분 날리기
어묵 채썰어 간장양념으로 볶기/매운양념으로 볶기
햄 채썰어 볶기
위의 과정만 몇시간 걸리고 썰고 볶다가 맛살 사논거 깜빡해서 맛살은 나중에 그냥 반찬으로..
단무지는 한국 단무지처럼 새콤달콤한 맛이 없고 통이라 직접 잘라서 단촛물에 담그는 수고까지^^

이날 18줄쯤 쌌는데 싸면서 내가 두줄 먹고 남편 세줄 먹이고(!!) 저녁에도 저렇게 오뎅탕끓여서 또 먹고 일부는 냉동 시키고 해도 남아서 매운어묵2줄과 유부2줄을 담아서 앞동에사는 남편 지인집에 배달도 시켰다.
대량생산 안하고 싶은데 재료 준비하다보면 김밥공장을 돌리게 되고 ioi
+이날의 수확은 김밥을 잘 못말던 내가 쫀쫀하게 마는법과 밥을 얼마나 깔아야 한입크기로 말수있는지 파악하게 됐다는것.

(그나저나 저 고양이 그릇 귀엽지 않나요? 4월 초에 주문하고 서울 갈때쯤 배송받아서 뽁뽁이로 싸온 훅끼님 그릇입니다 예뻐요!)
닭갈비와 오뎅탕
닭고기 한팩 사다논거에 떡추가 해서 닭갈비 볶고 전날 좀 넉넉하게 끓여둔 오뎅탕으로 한끼.
좀 애매하게 담근 오이김치와 전날 김밥싸고 남은 단무지와 오이 맛살을 넣어서 냉채도 만들어서 곁들였다.
그리고 나 파란그릇 좋아하나보다 ㅎㅎ
구운 가지를 곁들인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 샐러드.
수란 만들자고 냄비 꺼내기 귀찮으니 전자렌지로 반숙 만들었는데 처음 만들어봐서 주르륵 흐르는 반숙이 아니라 좀 아쉽긴 해도 맛있게 잘 먹은 월요일 점심.
채소 쯔유절임
위에 샐러드 할때 가지를 넉넉히 그릴에 굽고 대파도 그릴에 구워서 토마토 착착 썰어넣고 쯔유절임을 했다.
쯔유는 대강 눈대중으로 물이랑 적당히 섞었고 ㅎㅎ
커다란 밀폐용기는 죄다 오이김치가 들어있는 관계로 좀 비좁은 용기에 했는데 아침저녁으로 위치도 바꿔주고 ㅎㅎㅎ
난 맛있게 먹었는데 남편은 영~ 초딩입맛.
근본없는 밥상^^
적당히 일본반찬과 한국 반찬을 믹스해서 차린 저녁.
사실 냉동실에 있던 고로케 오래된게 신경쓰여서 같이 냈다.
반찬이 과했군 과했어 ㅎㅎ
채소를 곁들인 두부 샐러드.
토후사라다를 세일하길래 호기심에 한번 사봤는데 오 맛있어!
연두부 보다 조금 더 단단하지만 일반 두부보다 부드럽고 무엇보다 진한 콩물이 너무 맛있는거지ioi
양상추 조금에 만들어논 쯔유절임 곁들이고 참깨소스 약간 뿌리고 씹는 맛을 위해 그래놀라믹스 조금 뿌렸는데 맛있다!
(콩국수할때 넣어도 맛있을꺼같다)
의외의 발견이 너무 맛있어서 저녁에도 해먹었다 ㅋㅋㅋ
어설픈 라멘과 두부 샐러드.
라멘은 인스턴트 (아지타마고와 죽순도 소포장으로 판다)
두부 샐러드는 다른 버전을 샀는데 오전에 먹었던게 더 맛있었고.
간단하게 차리려고 라멘을 했는데 그냥 라멘은 사먹는걸로!

콘마요바게트
면을 먹으니 배가 고프다고 해서 냉동 바게트에 콘마요 듬뿍 뿌리고 맥주 한잔 했다.
저 위에 초록색은 콘마요가 부족해서 바질 마요를 좀 뿌려더니 저렇게;;ㅋㅋㅋㅋ
맛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
일본오시면 콘마요 3개 사가세요.
1개는 양 얼마 안되요. 3개는 사가야 아 좀 먹었다 하실꺼에요.
자매품 참치마요도 있어요 ㅋㅋㅋ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 샐러드.
전자렌지 반숙 계란은 첫번째보다 조금 더 성공적이었는데 마지막 10초가 좀...
10초가 최소 단위니까 10초 셋팅하고 5초로 끊어야 주르륵 흐르는 반숙이 되는걸 아주 나중에 알게 된다-_-
아스파라거스는 버터에 볶아서 소금후추
바질 드레싱 끼얹은 토마토도 맛있고. 왠지 유일하게 싼 과일인거 같은 바나나도 곁들여서 한끼.
햄마요바게트.
저녁에 외식했나? 저녁 사진이 없고 이런게 있다.
바게트에 버터에 볶은 당근을 올리고 잔슨빌 소세지를 올리고 마요&케찹..
맛있어요..맛있어요..너무 맛있어요 ㅋㅋㅋ
난 살찔까봐..한개만 먹고 나머지 남편이 다 먹고 살찜.
구운 채소를 곁들인 두부 샐러드.
이때 좀 꽂혀서 자주 사다먹었다^^
냉장고에서 잡히는대로 다 얹어 먹었네.
단호박 가지 버섯 그릴에 굽고 낫또도 넣고 토마토도 넣고..
근본없는 밥상2
나 원래 한그릇 음식 추구했는데 요즘 왜이리 반찬이 많아지지..
쨌든 된장찌개 두부구이 고등어는 그렇다 치고 ㅎㅎㅎ
저 비빔면은 참.. 유통기한이 다 되가는데 딱 1인분만 남아서 반찬삼아 둘이 나눠먹었다.
그리고 저 고기는 예전 내 블로그 글 보다가 생각나서 해먹은 돼지고기 오이 샐러드.
샤브용 돼지고기 데치고 새우젓 오이 넣고 참기름 두르면 끝인 간단한 샐러드라 자주 해먹을듯.
(대패 삼겹살로 하면 더 맛있습니다)
막김밥???
요즘 불면증이 좀 심해서..밤을 종종 새는데 새벽 5시쯤 배고프길래-_-
남편도 먹고 가라고..
냉동밥 해동해서 햄 아보카도 오이김치 뭐 이런거 넣고 만든 이상한 조합의 김밥 ㅋㅋ
줄기콩& 고등어 샐러드.
이런 조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쨌든 그래도 전자렌지 수란 좀 괜찮아졌다!
물론 밑에는 완숙 ㅠㅠ
떡볶이엔 김말이죠!
저번에 떡에 양념이 잘 안베길래 양념이랑 떡이랑 좀 오래끓여서 이번엔 맛있게 됐다:)
사실 김말이 먹고 싶어서 한 떡볶이^^
한시간만에 만든것치곤 괜찮았음! (냉동 김말이가 그리워졌다..)
잔치국수
지단 양파 유부 욕심껏 넣었더니 그릇이 터질꺼 같네 ㅋㅋㅋ 
먹다가 나중에 국물을 더 부어서 먹었더니 그제서야 괜찮아지던.
국수 먹고 배 엄청 불렀네.
쫄면&김밥튀김
냉동했던 김밥을 튀기고 쫄면으로 '주말 점심답게 간단히' 먹었다.
쫄면에 콩나물 아닌가요?
남편이 자꾸 쫄면에 양배추라고..
그래서 남편꺼엔 양배추 잔뜩 넣어주고 난 오이만.
(또 내가 사러가니 콩나물이 똑 떨어졌을뿐)
오븐에 구운 돼지 불고기와 두부(국을 가장한)조림.
돼지불고기..
양념 내가 했으면 맛있었을텐데..
일본 양념 썼더니 그 야끼니꾸집 특유의 맛이 나서 (별로 안좋아함) 난 별로..
대신 두부조림은 들기름에 구워서 했더니 너무 맛있었구요.
샐러드 사진 내가 지겨워서 두개 연달아 ㅋ
뭐 좋은 샐러드 없나..
매번 비슷하게 해먹으니 좀 지겨워..
(실제로 요즘 잘 안해먹고 있다 ㅠㅠ)
가츠동
전날 싸웠던가..밥하기 싫어서 마트에서 가츠동 두개를 사와서 데우기만 했던 날.
부들부들한 계란은 아쉬웠지만 편하게 한끼 먹기 좋다.
(내가 재료를 사는거나 완제품 사오는거나 가격은 비슷하고..)
치쿠와 오이&명란구이
남편 회식한다길래 나도 회식~ 이러면서 ㅋㅋㅋ
돼지고기고추장찌개&냉동 카라아게.
밥도 비벼먹으라고 큰 볼에 담아주고.
고추장찌개엔 남편사랑 숙주도 듬뿍 넣어줌.
희안하게 또 숙주는 좋아함.

난 옆에서 카라아게 집어먹고 끝.
일본식 소멘.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소면이랑 쯔유가 마트 한코너에 자리를 잡았다.
인스타 검색해보니 대충 일본소멘은 이런식으로 먹는거 같아서 흉내내본 저녁.
멘쯔유는 급속으로 살얼음 끼게 얼려놓고 난 오이 나마햄 지단 게살 토핑으로 준비했다.
종종 여름에 해먹을 맛:)
오뚜기 콩국수 라면.
샐러드가 이제 물린거죠 ㅋㅋㅋ
한 세달 열심히 먹었더니 먹기 싫어..
여튼 이것도 한국갔다 가져온건데 맛있긴 해도 안사와도 될뻔했어.
춘천 막국수를 사올껄 ㅠㅠ
고기+된장찌개+쌈
더우니 밥하기 싫어병에 걸려서 메뉴도 잘 생각안나고 마트가서 되는데로 집어와서 차린 저녁.
귀찮을땐 고기죠.
7시 넘어 마트에 갔더니 상추가 떨어졌길래 대용으로 사온건 청경채~
생각보다 괜찮은데?
오뎅탕&야채전
모둠오뎅 한팩 사와서 혼다시+쯔유+김치양념 남은거 넣었더니 서울 어드매서 먹었던 김치우동이랑 똑같은 맛이 나!!!
김치우동의 비법은 혼다시였군(아님)
오뎅탕만 놓기 먹기 뭣해서 전도 한장 부쳐서 같이 먹었던 비오는날 저녁.
두부 함바그..?
밥과 계란을 제외한 완제품으로 차린 저녁..^^
근본 없이 전날 먹던 된장찌개도 놓고 ㅋㅋㅋ

저 파스타 샐러드 치즈의 별..마트님 디테일 짱이야.
완두콩 두부 샐러드.
완두콩과 두부가 아니라 두부가 완두콩으로 만든거라고..
물론 완두콩 맛은 안난다 ㅎㅎ
그냥 두부 맛. 호기심에 사본 것.
짜장떡볶이
떡볶이는 제 소울푸드니까요.
튀김이 아쉬워서 쭈꾸미??같은 조그만 오징어(뭔지 모르겠다) 튀김도 사오고.
점심으로 먹으려고 사온 샐러드 팩도 그냥 곁들여서 먹은 짜장 떡볶이~
귀찮으니 불닭 짜장맛 페이스트 사용했더니 아주 편해..
이날 일본 마트에서 사먹은 만두중에 제일 입맛에 맞는 만두를 발견해서 기뻤던 날:)
비빔국수와 버섯전
요즘 기분이 매우 오락가락 하는데 그래서 남편이랑 자주 싸운다..
그래서 난 잔치국수 파지만 화해의 의미로 남편이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한 날.
콩불 아니고 숙불
서울에서 짐 보낼때 저 철판도 같이 보냈는데 그걸 이제서야 개시했다.
생각보다 크구요 ㅠㅠ 소짜리 사도 될뻔 했었어..

역시 내가 콩나물 사려니까 또 콩나물이 없어서 숙주나 콩나물이나..하고 숙주로..
양념은 초고추장 듬뿍 뿌려서 하고 면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야키소바면도 같이 볶아서 냈더니 역시 좋아하던..^^
난 숙주가 제일 맛있었고..먹으면서 소고기 숙주볶음이나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 하고 있다.
닭한마리&닭도리탕
요즘 비가 자주 오는데 비오니까 닭한마리가 생각나서(왜??)
육수 낼 요량으로 닭다리 닭날개 사고 퍽퍽살 매니아 남편용 가슴살도 샀더니 역시 양이..
닭다리랑 날개로 육수 내니 소금간만 했는데도 너무 맛있고 건저먹는 떡도 별미. 
채소는 버섯 양파 감자 정도 넣고 부추는 꼭 들어가야한다!
육수 내면서 반쯤 덜어서 다음날은 닭도리탕으로 했다.
뭐 빨갛게 양념만 더한거라..ㅎㅎ

이날 외출했다 돌아오는데 화분증 걸렸을때랑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고 빨간 양념을 먹으니 불난데 기름부은격이 됐다.
입 전체는 물론 식도까지 붓기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하는 약국 가서 구내염 약을 받아왔는데
전에도 카훈쇼가 아니라 구내염이었을 가능성도 있겠다 싶더라.
첫날은 저렇게 식도까지 붓고
둘째날은 다른덴 다 가라앉았는데 입천장 주름이 없어질정도로 붓고
셋쨋날은 조커처럼-_- 양 입술 가생이가 찢어지고 붓고 고름차고 ㅠㅠ 혓바늘 돋고
일주일이 되가는 오늘까지 양입술은 계속 아프다.
면역력이 떨어지니 입병도 오겠지..운동 해야하는데 (마음만..)

그리고 선물.
일본에 와서 매번 남편 지인들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나만의 약속이 생겼다.
(개인 약속이라는것 하나만으로 약속 며칠전부터 들뜨고 설레였던 기분이었다)
오랜 블로그 이웃분을 만나서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를 지치지도 않고 몇시간동안이나 계속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 내 이야기만 한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ㅎㅎ
감사하게도 오미야게를 주셨는데 왼쪽 상단의 치즈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한입먹고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
(나보다 더 신난건 왠지 남편있었고 ㅎㅎㅎ)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용기와 응원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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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덧글

  • 핑크 코끼리 2018/06/05 15:11 # 답글

    테이블매트들이랑 그릇들이 예쁘네요 :)
  • 레이시님 2018/07/04 14:32 #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몇개 없어서 매번 돌려쓰기 중이에요!
  • 2018/06/05 20: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7/04 14: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6/05 20: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yudear 2018/06/06 18:04 # 답글

    전 샐러드 지겨워 질땐 드레싱을 바꾸거나 토핑만 바꿔도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저는 쫄면에 양배추 콩나물 둘다! ㅋㅋㅋㅋㅋ 사과 넣어도 맛있어요
  • 레이시님 2018/07/04 14:39 #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샐러드 요즘 지겨워서 안먹네요ㅠㅠ
    사실 샐러드 먹기 좋은 계절인데 말이죠..
    쫄면에 사과 한번 시도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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